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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고국에 살았던 20여년간 단 한번도 관악산을 오른 적이 없었는데 오늘 59회 동기 산행을 통해 산을 오르고 내려왔습니다.
아침에 설레는 맘으로 새벽부터 잠을 설치고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집을 나서서 전철을 타고 서울대 입구 출구를 벗어나 친구들의 얼굴을 한사람 한사람 대할때마다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모릅니다.수십년 만에 만나는 친구도있었고,전화로 목소리만 듣던 친구도있었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5명의 친구들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얼마나 기쁘고 감격적인 오르막과 내리막 이었습니다.
산 정상에서의 쉬는시간 카나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아름다운 정 나눔의 시간이었고...심지어 화장실에서 같이 소변을 보는것 조차도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나누었던 시간들,산행은 안했지만 뒷풀이에 참석했던 여러 친구들 모두가 반가웠습니다.
2차도 즐거웠고,몇몇 친구와 같이한 3차도 즐거웠습니다.
고국에 거주하는 많은 친구들은 맘만 먹으면 토요일 혹은 일요일 산행을 할수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앞으로 언제 다시 그토록 많은 친구들과 또 다시 산행을 할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오늘은 살아있다는 기쁨,옛 벗들을 만나서 정을 나누었다는 환희로 오늘 밤은 잠을 잘 못이룰것같습니다.
오늘 나를 반겨준 많은 친구들에게,산행을 준비하고 진행해준 회장과 총무등 수고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노고를 치하하고 싶습니다.
정말 오늘은 제 인생에 커다란 기쁨을 느낀 잊지못할 하루였습니다.
오늘 만난 여러 친구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과 하고져 하는 모든 일들이 정말 순조 롭기를,59회 동기 모임,산행 모임 ,골프 모임등 여러 모임들이 더 큰 발전속에 잘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빌고 기도 합니다.
오늘 정말 눈물 겹도록 반갑고 기뻤습니다.
감사 또 감사할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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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기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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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빈아
카나다 촌놈이 도시에 가니 그리도~좋나!
누구 약 올리는것 같기도하고
어떻튼 재미있게 후회없이 건강하게 놀다 온나
귀국하면 연락바란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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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8 - 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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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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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대학 동기중 하나는 지난 11월 카나다 생활 30년을 정리하고 영구귀국했는데..
상빈아 자네도 영구귀국 고려해 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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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8 - 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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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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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빈아....
어제 방가웠다.
허나...네 숙소를 물으니 모른다하궁..전화번호도 모른다구 허궁..
근데 컴은 갖고 다니는것 같은데...ㅋㅋㅋ
벌써 올리다니..
3차에서 기차시간 땜에 몰래나와 미안하다.
즐거웠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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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8 - 0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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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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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빈아,
지난 1월 3일에는 "그립고 보고 싶은 강인성에게"라는 거창한 제하의 글을 올리고, 소주든 맥주든 늦은 밤까지 같이 마시고 싶다고 하더니...
노래방 도우미 제공 받을 수 있는 찬스를 찾아 그 쪽으로 튀냐, 인간아?
건 그렇고, 연락이 안 되는데 어떻게 연락을 할 수 있는지 여기에 댓글 좀 달아봐라.
목요일 경 조영훈 군이 저녁을 같이 하고 싶다고 하니, 연락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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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8 - 1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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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상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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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아! 그날 나는 주욱 너를 보고 있엇다.난 술을 안하기 때문에 나중에 너만 따로 만나고 싶었는데 너는 딴 친구들과 밀착하여 내게는 관심을 주지 않더군.하여간 미안하다.
여기는 02-2668-0958 이다.
15일 전주에가서 노래를 해야되는데 목이 잠겨서 술은 입에도 못댄다 .
형편이 여의하면 점심때 만나자.
인성아! 몸 생각해라.
참으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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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9 - 1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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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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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빈아! 정말 보고 싶어 등산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새로 취업한 직장이 공교롭게도 첫째, 셋째 주엔 근무하는 날이라 못 갔다. 지난 해 6월말로 공직을 정년 하고 재 취업하였다. 아모쪼록 건강하고 너와 네 집에 항상 주님의 평화가 같이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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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9 - 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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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상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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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야! 새로 시작한 직장에서 오래 오래 잘지내기를 바란다.
네 글을보니 열심히 하나님 믿는것같은데 참 좋다.
난 30년간 성가대 대원으로 교회에서 헌신하고 솔리스트로 활동하고있다.
남은 여생을 조금만 교회 돌아다니며 찬양으로 은혜를 나누며 살고 싶다.
14일 전주가서 15일 최 병준 동기 목사 교회에 가서 찬양하기로 되어있다.
연락처 남기면 다시 전화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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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9 - 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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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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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81년에 영세한 천주교 신자야, 그리고 내 조카중엔 신부도 있고... 연락처는 59회 수첩에 나온 그대로 휴대폰은 011-419-0520 집은 3272-0520(마포 공덕) 직장은 031-572-1226(경기 남양주시 전우축산유통)이다. 바쁜 일정이겠지만 시간나면 전화 한 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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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9 - 1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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