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휴대폰이 마누라와 여러면에서 닮았다.
8일 중국 중국 베이징위러신바오(北京娛樂信報)는 ‘마누라와 휴대폰의 공통점’을 게재,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은 휴대폰이 마누라와 닮은 점들이다.
△좋은 게 좋다=휴대폰은 명품 브랜드일수록 좋고 마누라는 예쁠수록 좋은 법이다.
△예측불허다=언제, 어디서 울릴지 모르는 휴대폰. 마누라도 언제 어떻게 성질을 부릴지 모른다.
△꾸밀수록 좋다=휴대폰에 예쁜 줄을 달아주고 스티커를 붙이듯이 마누라도 화장을 시켜놓으면 봐줄 만하다.
△돈은 필수다=휴대폰은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끊기고 마누라는 돈을 가져다 주지 않으면 집안일을 거부한다.
△피곤하다=받기싫은 전화를 받거나 통화가 길게되면 휴대폰을 내다 버리고 싶다. 끊임없는 잔소리를 해대는 마누라도 피곤하기는 마찬가지다.
△일정반경 안에 있어야 한다=휴대폰은 수신가능 지역을 벗어나면 통화를 할 수 없고, 마누라도 파악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가면 난리가 난다.
△보면 안다=휴대폰은 걸려오면 발신자 이름이 뜨듯이 마누라도 얼굴표정만 봐도 오늘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답이 나온다.
△한계가 있다=휴대폰은 서비스의 한계가 있고 마누라는 참는 데 한계가 있다.
△우선 파악할 필요가 있다=휴대폰은 설명서를 읽어야 기능을 파악할 수 있다. 마누라 역시 성격과 기호를 사전에 파악해 매 순간마다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끊임없는 채워줘야 한다=휴대폰은 계속해서 충전을 해줘야 하고 마누라는 끊이지 않고 사랑과 돈을 가져다 줘야한다.
△가벼울수록 좋다=작고 가벼운 휴대폰은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다. 마누라도 무거우면 곤란.
△어떤 상황이건 벗어날 방법은 있다=배터리가 떨어져 전원이 나간 휴대폰은 충전만해 주면 다시 살아난다. 싸우고 보따리를 싸고 친정으로 가버린 마누라도 선물과 애정공세를 펼치면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다.
△자기를 보호한다=혹시라도 휴대폰에 흠집이 날까봐 케이스를 사서 씌워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누라도 아끼는 옷에 음식이 튈까 봐 앞치마를 두룬다.
△피하는 방법은 있다=전화를 받기싫으면 휴대폰은 응답기 기능이나 착신전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마누라와 말하기가 싫으면 아이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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