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5일 경내를 덮친 대형산불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던 강원도 양양 낙산사.
그로부터 4년 여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천년고찰 낙산사가 
산불 피해의 역경을 딛고 일어서 .......

2009년 10월 12일
불사복원 회향식(回向式) 을 앞둔 낙사사를 찾아


오봉산낙산사(五峰山 洛山寺)
일주문은 바로 7번 국도변에 있어




낙산사 정문---홍예문(洛山寺虹霓門)
조선 전기의 문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33 호
1466년(세조 12)에 왕이 산사에 행차하여 세운 무지개모양의 석문

홍예문 위에는 1962년에 건립된 
정면 3칸, 측면 1칸의 문루(門樓)가 세워져 





2005년 식목일 발생한 양양 산불로 
불사 거의 모두 불타버린 후 복원공사 이어져
아직 복원공사의 흔적이 좀 보이지만
대부분의 불사가 복원되어 다행


 
2년가량의 발굴조사 결과와 
단원의 '낙산사도'를 토대로 도량을 복원했다고
2007년 11월 원통보전과 홍련암,범종각,홍예문 등 10여동을 1차로 복원한 데 
이어 설선당과 응향각,빈일루,정취전,송월요 등 
10여동을 추가로 복원해 옛 모습을 되찾아
(internet 사진)






해를 마지하는 누각이라는 뜻의
빈일루(賓日樓)

낙산사의 큰 법당인 원통보전으로 가는 입구에 있는
조선 고종25에 선학스님이, 
1912년에 해성스님이 각각 중건했다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소실됐었는데 이번에
단원의 낙산사도에 나오는 그대로 복원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직접 쓴 현판이 걸려







김홍도의 '낙산사도'





낙산사의 중심법당인 원통보전(圓通寶殿)
보물 제 1362 호 
이번 회향식이 이 원통보전 앞에서 거행될 예정

낙산사칠층석탑(洛山寺七層石塔)은 
보물 제 499 호
조선 7대 세조 13년(1467년) 건립






원통보전에서  해수관음입상으로 가는 도중에
보타전(寶陀殿) 

 


보타전 편액(扁額)은
2년 전 타계한 여초 김응현 (如初 金應顯) 의 글씨 

헌데 殿 (전각전) 대신 밑에 土 자를 받친 집터전자를 쓴 이유를 알 수 없어
(인터넷 한자사전에도 안 나올 정도의 드믄 글자를)




보타전의 맞은편에
보타락寶陀落 







보타락 편액 역시
여초 김응현의 슬씨 
해서(楷書)




보타전과 보타락





보타전에서 조금 언덕을 오르면
해수관음상 (海水觀音像)
높이 16m
오늘 무엇을 빌어볼까.....






낙산사의 상징처럼 된
의상대
시도유형문화재  제48호 
 


의상대서 보이는
해변의 홍연암 紅蓮庵 도 말끔히 복원돼

 




홍연암에서 바라본 의상대





낙산사 주련 중에 그럴 듯한 것 하나 보면
見聞瞻禮一念間 
利益人天無量事
보고 듣고 경배하는 잠깐 사이에
인간 천상에 이익됨이 무량하여라 

"그렇담 잠시 경배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