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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넘친 미소는,
그윽한 달빛에 그을려
눈 언저리에 아름다운 곡선으로 남았고,
마음의 분노는
뜨거운 태양에 그을려,
이마위에 깊은골로 남았다.
어느덧,,,,,
육십 평생의 남은 여정이
두 세 발짝 남았는데,
어째서 난,
배고픔이 가르쳐 준 진실은 흘리면서,
배부름이 주는 오만함을
아직도 털지 못하는가 ?
아 ! 이 더러운
내 보따리 씻으러,
주막 찾아 떠납니다.
( 8월 20일 토 오후 5시 막내 주막 낙지집을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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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5.08.19 - 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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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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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아, 술 마시면서 시 읊어대다가는 죽을 줄 알어...
술 마실 땐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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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19 - 1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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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영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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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 인성이 형? 내가 언제 그런거 봤어? 봤냐고? 난 밤무대 카슈야? 상빈이는 오패라 가수고.
뭐 한 댓잔 묵고, 죽을란다. 너의 구찌 펀찌나, 이글거리는 눈 빛이나, 너의 험한 욕설에,,,
아무튼 묵은후에 내 육과 혼은 따로 놀 걸,,,,아차 벙어리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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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19 - 1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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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상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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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이랑 인성이랑 같이 광화문 거리를 걸어간다.누가 형이고 누가 아우로 보겠니?
그런데 영등이는 인성이보고 엉아라고 부르고 인성이는 영등이에게 시비쪼와 죽인다는 얘기도 쓰고.
영등이가 인성이에게 뭐 잡힐일 있었냐?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인성이 쥐방울만한 놈에게 덩치큰 영등이가 발발 기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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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20 - 0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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