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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보내는 편지
정신병원에서의 일이다.
간호사가 주사를 놓기 위해 병실에 들어가니 환자가 침대에 누워 편지를 쓰고 있었다.
간호사 : 누구한테 편지를 쓰시는 거예요?
환자 : 응. 나한테.
간호사 : 뭐라고 쓰셨는데요?
환자 : 그거야 받아봐야 알지.
미친놈
정신과의사는 치료를위해 환자에게 낚시등 정서생활을 권해준다고 한다,
정신 병원에서 환자가 마당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기에
의사:고기 잘 잡힙니까?
환자:미친놈아, 물이 있어야 고기가 있지....
의사:.........
수의사
좀 신경질적인 기업총수가 병에 걸려 자리에 드러눕자 자신을 진찰한 의사를 불러왔다.
"어디가 어떻게 편찮으신 겁니까?"
의사가 물었다.
"무엇 때문에 당신을 불러들였는지 모른다는 말이오? 어디가 안 좋은지를 당신이 알아내라는 것 아니오."
환자는 투덜거렸다.
"알겠습니다."
라고 의사는 차분히 생각하면서 말했다.
"한 시간쯤 다녀와야겠어요.
가서 수의사 친구를 데려오겠습니다.
물어보지도 않고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뿐이니까요."
불면증
불면증에 오래 시달리던 맹구가 건강이 몹시 나빠져 마침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때앵 때앵 때앵 … 때앵.
자정을 알리자 간호사가 잠 못 이루는 환자들에게 약을 나누어준다.
간호사가 졸린 눈을 비비며
겨우 잠든 맹구의 어깨를 흔들어 깨운다.
간호사는 말했다.
“일어나세요. 수면제 드실 시간이에요.”
맹구는 며칠후 더 큰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성 지원자
나사(NASA)가 화성에 보낼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거기에 한 명만 갈 수 있고
일단 화성에 가면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었다.
면접관이 첫 번째 지원자인 엔지니어에게 화성에 가는 대가로 얼마를 받고 싶냐고 물었다.
엔지니어가 대답했다.
"백만 달러요. 그리고 그 돈을 제 모교에 전부 기부하고 싶습니다."
두번째 지원자는 의사였는데 면접관의 질문에,
"2백만 달러요. 백만 달러는 가족에게, 그리고 백만 달러는 의학 연구 발전을 위해 남기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마지막 지원자는 변호사였다.
얼마를 받고 싶냐는 질문에 변호사는 면접관의 귀에 대고
"3백만 달러요"
라고 속삭였다.
"왜 다른 사람보다 그렇게 많이 받아야 되죠?"
라고 면접관이 물었다.
변호사가 대답했다.
"나한테 3백만 달러를 주면 백만 달러는 당신한테 주고, 백만 달러는 내가 갖고, 화성에는 엔지니어를 보내는 겁니다."
수술하기 쉬운자
외과의사 4명이 어느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
첫번째 의사가 수술하기 쉬운 사람에 대해 말을 꺼냈다.
"나는 도서관 직원들이 가장 쉬운것 같아. 그사람들 뱃속의 장기들은 가나다순으로 정렬되어 있거든..."
그러자, 두번째 의사가 말했다.
"난 회계사가 제일 쉬운것 같아. 그 사람들 내장은 전부 다 일련번호가 매겨져있거든"
세번째 의사도 칵테일을 한잔 쭉 마시더니 이렇게 말했다.
"난 전기 기술자가 제일 쉽더라. 그 사람들 혈관은 색갈별로 구분되어 있잖아"
세 의사의 얘기를 듣고있던 네번째 의사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을하였다.
"난 썩은정치인들이 제일 쉽더라구!
그 사람들은 골이 비어있고, 뼈대도 없고 쓸개도없고, 소갈머리 배알머리도 없고, 심지어 안면도 없잖아"
의사가 죽은 이유
유명한 휴양지에 관광객이 찾아왔다.
안내를 맡은 가이드가 관광객에게 마을 자랑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곳은 워낙 공기가 좋기 때문에 건강에는 최고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죽은 사람이라고는 한 명밖에 없었을 정도니까요."
"그 사람이 누굽니까?"
"의사였습니다."
"이상한 일이군요. 남들은 다 건강한데 왜 의사만 병에 걸렸을까요?"
"그게 아니라, 워낙 손님이 없어서 그만 굶어죽었다지 뭡니까."
초보의사
한 환자가 병원에서 맹장 수술을 하기 직전 탈출하다 잡혔다.
"아니, 아저씨, 수술 직전에 도망을 치시면 어떡해요?"
"당신도 그런 말 들어봐요. 도망 안 칠 수 있나?"
"무슨 말을 들었는데 그래요?"
"글쎄, 간호사가 이러잖아요. ’맹장 수술은 간단하니까 너무 염려마세요’."
’그거야 당연한 것 아니예요?"
"근데 그 말을 내가 아니라 의사한테 했다니까요."
아가씨와 할머니
젊고 예쁜 아가씨가 볼품없는 할머니와 함께 병원에 들어섰다.
아가씨가 말했다.
"우리 진찰 받으러 왔어요."
"알겠습니다. 저 커튼 뒤로 가서 옷을 벗으세요."
"아니, 제가 아닌데요. 연로하신 이 고모님이 진찰 받으실거예요."
"그렇군요. 할머니, 혓바닥 내밀어 보세요."
눈을 들여다 보면서,의사
의사가 환자에게 말한다.
"상태가 심각합니다. 당신의 오른쪽 눈을 들여다보니 간에 심각한 염증이 있고
혈액순환도 엉망입니다.
게다가 허리엔 디스크까지 있군요.
아무래도 장기간 입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환자가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대꾸한다.
"그렇지만 그건 의안인걸요."
정신병원 독서클럽
정신병원 환자들이 독서회를 만들어 책을 읽고 있었다.
책을 다 읽은 환자들은 차례대로 책을 읽은 감상평을 하기 시작했다.
환자 1 : 음.. 이 책은 주인공은 많은데, 형식은 너무 천편일률적이야!
환자 2 : 내용이 너무 없어. 두껍기만 하고...
환자 3 : 그래, 이 책은 무료로 나눠 줄만해.
이때 간호사가 들어와서 하는 말. .
.
"전화번호부, 누가 가져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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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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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산행 때 영기가 해준 말이 기억난다.
"수의사가 힘든 것은 동물 병원의 경우 내, 외과, 산부인과 등으로 과가 구분되어 있지 않으므로 모든 분야의 지식을 다 습득해야되며, 환자들이 어디가 아프다고 말을 안 해 주기 때문이다."
이 말을 듣고 박장대소 했지만, 참으로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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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17 - 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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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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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오래간만에 실컨 웃었다. 영기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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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17 - 1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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