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친구
세상 뭐에 그리 어렵게 사려 하나 ?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그저 정을 나누며 사는 것이 친구 아닌가 ?
돈이 도대체 무엇이가 ? 돈은 물 흐르듯 하는 것이 돈 아닌가 ?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 돈 아닌가 ?
돈은 우리에게 사랑도 주고 기쁨도 주지만 반대로 시기와 욕심, 죄악을 만들기도 하지. 그저 있는대로 마음 비우고 편히 사세......
친구가 무엇인가 ? 피붙이 보다 가깝고 편한 게 친구 아닌가 ?
할 말, 안 할 말 다 할 수 있고 유일하게 욕도 할 수 있는 게 친구 아닌가 ?
자존심도 허세도 모두 벗어버릴 수 있고, 빵 한조각도 아낌없이 나누어 먹을 수 있으며, 가슴 속 어려운 모든 것 털어놓고 의논할 수 있는 그런 허물없는
사이가 친구 아닌가 ?
"여보게, 친구"
우리 지금까지 살아온 것 처럼 그저 그헣게 살다 저 세상에 가서도 변함없는 친구, 그런 친구로 함께 하세........
ㅇ ㅇ 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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