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와서 고생들 많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있어 내가 좀 과음을 한 것같아 나때문에 잠을 못잔 친구들한텐 정말 미안하구나 백운산이 그 날 친구들 덕분에 환해졌구 단풍도 더욱 빛났으며 특히 밤에는 더욱 환하게 빛났어 야간 산행까지 하느라 고생 많았지만 졸졸졸 흐르는 냇물옆에서 전등불키고 먹었던 통돼지바베큐는 먼훗날까지 기억날거야 멀리 광양까지 찾아준 친구들 정말 즐거웠고 고마워 건강하고 즐겁게 잘 지내기를 빈다.
친구들의 협동심으로 6시간 (야간1시간포함)의 종주 등반을 무사히 마쳐서 다행스럽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코스였는데 海霧로 인해 지리산과 바다를 못보았던 아쉬움은 후일을 기약하기로 합시다. 통돼지 바베큐를 안주로 들이키는 소주맛은 무어라 표현을 못 할 정도의 맛. 숙소에 들자마자 자려고 했으나 노래방 서비스에,,, 방방이 냉장고 마다 꽉찬 맥주와소주 그리고 마른안주와 과일안주 ,,, 예의상 반 쯤만 먹고 자려했는데 결국 앵꼬. 기상후 간장게장 정식을먹고 제철초등학교 방문, 시설과 환경 교육이념 기타등등의 장점은 생략하고 관현악단의 훌륭한 연주 솜씨에 감탄,감명. 부산및 광양팀과 작별하고서울우유에서 보내준 전용버스를 이용, 2시간 거리에 있는 거창공장을 방문하니 최신 시설에서 완벽한 우유 제품을 생산하는 SYSTEM자체에 신뢰감이 들었으나 그것보다 는 공장 구석 구석 묻어있는 배희경군의 공장건설 당시 펼쳤던 숨은 실력과 흘렸던 땀자욱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었고 자랑스러웠다. 게다가 우유를 골고루 시식하고 선물까지 두 보따리씩 받아쥐니 저홀로 바뻐서 선물을 놓친 장재순군만 빼고 모두 희희낙락. 귀경 길 버스에서는 수퍼에서 사온 주류를 돈낸 분만 음미(?)하고 사당동에 도착, 부대전골과 이별주를 먹었는데 미확인 사항이지만 김병찬군만 식중독에 걸려 혼났다는 뒷소식이 들립디다. 근디 2차는 누가 샀지 ???
하여간 이번 여행의 주선자 신기완, 배희경 친구 그리고 얼굴도 안보여주고 뒤에서 도와준 64회 김은규후배(포철),또 사당동에서 쌈짓돈 털어가며 뒷풀이를 해결시켜준 김병찬 친구에게 이번에 함께한 39명을 대신하여 전폭적인 감사의 말을 전한다.
찬조금을 희사해준 이문배, 장동환, 그리고 무거운 주류와 떡,안주 거리등을 대신 짐진 친구, 말없이 쓰레기를 치우고 운반해준 몇 몇 친구, 산에서 담배피우지 말라고 흡연 증명사진찍어 협박한친구, 잊어버린 구두 찾아준 친구,떠들지말라고 하니까 조용히 코만 골며 잔 친구,모모인사 부인을 대리운전한 친구와 조수역활한 친구,타지방에서 일부러 비싼 기름값 마다않고 승용차로 합류한 친구 등등 모두 고맙다. 친구들아 !!!
반성해야할 친구
산에서 무거운짐 안지려고 배낭 놓고 다니는 친구, 산에서 담배 피우는 친구(지금부터 정말 위험), 잠 잘 때 코를 너무 심하게구는 친구,술이 앵꼬 될 때 까지 끝장을 보며 마시는 친구등등, 반성하자 친구들아 !!! 앞으로 산에 올때 배낭 안메고 오면 페날티 5000원 강제 징수할 예정 임(왕초보 예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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