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에서 남도의 청정천 섬진강 까지 (07:00 - 11:30) 서울에서 출발하여 대전에서 대진고속도로 들어서 덕유산 지리산 자락의 단풍을 눈으로 즐기며 1시간 30분정도 오면 논개의 고장 진주가 나온다. 진주에서 광주방면 남해고속도로를 30분 정도 타고 오면 전남과 경남의 경계선인 섬진강 대교가 나온다 거기에서 5분정도 가면 섬진강 휴게소가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다. 거기에서 내가 기다린다. 시간만 넉넉하면 여기에서 재첩회에 소주한잔하면 좋으련만 백운산이 기다리니 아쉬움을 다음으로 미루고 볼일만 빨리 보는 대로 백운산 상봉 들입 마을인 진틀을 향하여 바로 출발한다. 11시 30분 이시간이 늦어지면 야간 산행을 감수해야 한다.
2) 섬진강 휴게소에서 진틀까지 ( 11:30 - 12:30 ) 섬진강 휴게소가 있는 곳이 광양이다 거기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남해바다가 지척이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0분거리에 있다. 계속해서 광주방면 남해고속도로를 15분 정도 타고가다 광양 인터체인지에서 내려 옥룡방면 으로 40분정도 가면 진틀마을이 나온다. 진틀마을 가기전 동동마을 포스코수련원 입구에 우리가 저녁에 소주한잔 나눌 바위산장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여기에 산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을 맡겨놓는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 사전에 물건을 구분해주면 야간산행을 안해도 된다.
3) 고난의 산행 (진틀에서 - 상봉까지) 12:30 - 14:30 진틀 마을에서 백운산 최고봉인 상봉(1218)까지 2시간이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든 구역이다. 주로 너덜지대이기 때문에 돌길로 이루어져 걷기도 힘들고 경사가 심해 숨이 매우 가쁘다. 그렇지만 고로쇠 나무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식생하는 여러나무를 관찰하다 보면 고통을 잊을 수도 있다. 1시간정도 오르면 길이 둘로 나누는 데 우리는 왼쪽 신선대 방면으로 간다. 오른 쪽 상봉방면으로 가면 더 고통스럽다. 백운산 종주코스인 능선에 오르면 머리위로 신선대가 보이는 데 시간상 생략한다. 상봉에서 보는 경치나 같기 때문이다. 여길 거치면 30분 정도 늦어진다 백운산 상봉은 거대한 바위다. 오르는 길도 만만치 않다 로우프를 이용하여 오르는 데 주의가 요구된다 주의만 잘 하면 누구나 오를 수 있다. 로우프는 고정된 시설이라 별도 준비할 필요성이 없다. 백운산 상봉에 요즈음 단풍이 한창이고 날 만 좋으면 지리산 연봉을 멀리서 조망할 수 있고 남해도 보인다.
4) 행복한 산행 ( 상봉 - 노랭이봉) 14: 30- 16: 30 ) 상봉에서 억불봉 밑에 있는 노랭이봉까지는 가을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노래를 부르고 싶을 만큼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2시간가까이 능선이 계속되는 데 야트막이 오르막 길 내리막길이 계속 되지만 그리 힘든 것을 못느낀다, 간간이 억새도 피어있고 단풍이 물든 백운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5) 즐거운 산행 ( 노랭이봉 - 포스코 수련원 ) 16: 30- 17: 30 하산길이다. 돌길이 많이 있지만 내리막길이라 웃으며 내려올 수 있다. 잠시 후면 벡운산 종주의 보람과 통돼지바베큐가 기다리니 즐거울 수 밖에 없다. 어둑어둑한 산길이라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여기에서 후래쉬가 필요할 수 있다 간단한 손전등을 누구나 준비해주기 바란다.
6) 통돼지바베큐와 소주가 함께 하루의 피로를 풀며 우정을 돈독히 수련원에 도착하면 바위산장 봉고차와 용달이 기다린다. 방을 배정하고 나온느 순서대로 2Km 떨어진 바위산장으로 간다. 20분 정도 걸어서 내려가면 백운산 맑은 공기로 서울의 오염된 공기를 대체하고 피톤치드가 건강에 도움을 줄 것이다.
7) 다음날 이 날도 아침부터 바쁠 것 같다. 6시 30분에 기상하여 7시50분까지 식사를 마치고 8시까지 승차하여 9시까지 광양제철초등학교에 도착하여야 거창 들렸다 서울가는 데 차질이 안 생길 것 같다. 이 날부터는 등산 대장이 일정 통제를 할 것이다.
자세히 산행안내를 한다고 하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4일 섬진강 휴게소에서 친구들 만나기가 기대된다. 어떻게들 변했을까?
DATE: 2006.10.30 -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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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옅은 기억으로는 기완이가 여드름이 꽤나 많았던것으로 남는데..... 졸업후 처음 만나게 되는것 같아. 허지만 서로 잘 알아볼수 있을거야. 비록 머리에 성금성금 잔서리가 내렸을지라도. 아무튼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주말이 너무나 기다려 지는것은 나 혼자만은 아닐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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