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께 !!!!
지금 방금 병원에서 오는길이야 !!
정말 이제는 고비를 넘긴것같아. 호흡은 잘안되는데 그냥놔두면 답답하다고 각종 연결해놓은 기구(산소 호흡기를 비롯해서)들을 띠어내 버릴까봐 중태일때부터 sedation ( 약으로 진정시키는것. 마취상태와 비슷한것)을 시켜서 누워있게한것인데 오늘부터 약을 조금식 줄인다고 했었는데 그덕인지 오늘부터는 눈도뜨고(알아 차리는것은 아니더라도),얼굴도 찡그리고 승환아하고 소리내 부르면 반응도 하는것같아.
며칠만 더 견디면 훨신 진전이있을것같애.
이 모두가 한국의 친구들, 미국의 친구들이 한마음으로 합심해서 기도드린 덕분이라고 확신한다.
친구들아 너무 너무 고맙구나.
우리들 마음을 합하면 못할일이 없다고 생각돼.
다시한번 친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또 반가운소식 전할께
김 영대 가 L.A 에서
참 누가 덕원이 한테 연락되면 이 소식 좀 전해줘. 딴 챤넬을 통해 걱정하는 전화가 왔다는 소식 들었어. 내 전화 213-272-4378 좀 알려줘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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