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항상 저를 먼저 앞 세워 주시면서 소리 소문 없이 업무를 진행 주신 창영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겐 총무 역은 물론이고 고문 역할까지 해 주신 고마운 분입니다.
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경험을 살려 자문에 응해 주신 용국님.
항상 뒷심이 되어 주신 재헌님,
소소한 일 까지 즉각 홈피에 반영 해주신 인성님,
안 쓰고 아끼기 만 한다고 잘하는 게 아니라고 충고해 주신 규동님,
감사 후 과찬해 주신 관무님, 고맙습니다.
이제 “코로나 덕분에 금년 운영진은 날로 먹었다. 한 게 머 있냐?”는 농담 반 진담 반에 대한 해명 좀 하렵니다.
1.회칙:
총회 권한을 대폭 운영 위원회 이관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체화 했습니다. 년 회비 조정권을 회장에게 주었고, 골프회를 지원 단체에 넣었으며, 오해 소지가 있는 문구는 대거 삭제 변경 하였습니다.
2. 수입증대를 위한 노력
총 4회에 걸쳐 회비 납부를 부탁 드렸으며, 130분이 재정 지원을 주셔서 1523만원으로 인원과 금액에서 수년전 실적을 회복하였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 특히 무기명 찬조 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3. 예산 편성과 경비 절약
제반 행사경비는 사전 예산을 편성한 후 집행 함으로써 불필요한 지 출을 방지 했습니다. 년 초 경비의 30% 절감을 목표로 1,200만원의 예산을 설정 했으나, 코비드로 인하여 6월에 1,050만원으로 축소 하고, 10월에는 수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총 1523만원 수입에 940만원 만 사용하여 580만원의 흑자를 기록합니다.
꼭 행사 취소 등으로 경비가 절감 된 것은 아닙니다.
기여 만 해주시고 혜택이 없으신 분들을 위하여 탁상달력을 제작 최대한 공평하게 배포하고, 소외 시 되던 골프회를 지원하고, 단풍산책도 마련하고, 소통을 위하여 통신비를 증가시켰습니다.
4.행사 참여 사전 예약제 강화
최대 인원 동원하여 세를 과시 하는 것 보다는 사전 예약제를 강력히 추진 정착 시켰습니다.
5.경조사
기본 2회 이상 필요하면 제약 없이 연락 드렸고, 조기 보다는 조화로 대체하고 화환은 가성비 있게 구매 했습니다.
6.총회 방식변경.
취소 되기는 했지만 한 장소에서 회의와 회식을 치르던 혼잡성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으로 장소를 분리하여 이원화를 시도 했습니다. 덕분에 예약금 환불 등 불이익이 없었고 경비도 절감됩니다.
( 에구 설명 해봐도 별로 한 게 없네요. 쩝)
사실 후회되는 일들도 있습니다.
아무리 오랜 관행의 보신산행이라 해도 공금을 가지고 열에 여덟이 기피하는 개고기 회식을 지원한 일입니다. 월권이라 해도 중단 시키고 다른 음식으로 대체 했어야합니다. ( 네? 아 네...그날 제가 좀 마니 먹긴 했슴다)
또 모임이 “매번 쏘 댕기다 밥 먹는 것” 말고 “공부하고 밥 먹기”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양도,증여,상속에 대한 특강”을 못 해 드린 게 못내 아쉽습니다.
희생 봉사 같은 생각 안하고 즐기겠다고 시작한 일 년.
소심해진 마음에 선잠 잔 날도 있었지만 제겐 지루한 일상 속에 진정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이었습니다.
부족한 점들 이해해 주시고 격려 해 주신 모든 동기님들.
절말 고맙습니다. 신년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2020년 12월 28일
이 인 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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