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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신종인
Subject   이런 친구 하나있으면

이런 친구 하나있으면
 
「노요지마력(路遙知馬力) 일구견인심(日久見人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먼 길을 가봐야 그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세월이 흘러야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송(宋)나라 진원정(陳元靚)의 사림광기(事林廣記)  결교경어(結交警語)에 나오는데, 줄여서 ‘일구견인심(日久見人心)’으로도 씁니다. 명심보감(明心寶鑑) 교우편(交友編)에도 실려있습니다.
 
사람을 사귀는데 한결같은 사람이 좋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감동은 한결같음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람과 사람이 나눌 수 있는 최대한의 사랑도 한결 같음일 것입니다.
 
사람 중에는 살살이 같이 얄팍한 사람이 있고 한결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살살이 같은 사람은 첫 인상이 좋고 말이 비단 같은 덕분에 상대방에게 좋게 평가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한결같은 사람은 첫인상은 그저 그럴 수 있지만 늘 변함이 없지요. 이 두 사람 중 누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당연히 한결같은 사람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 둘을 구분하기 힘듭니다. 얄팍한 사람도 한결같이 쌈박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지요.
 
그러나 불행히도 살살이같은 사람은 쌈박함을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위가 높아지거나 얻을 것이 없으면 자신도 모르게 감춰놨던 본성이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조금 덜 좋아 보여도, 늘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주는 한결같은 사람이야말로 보물 중의 보물입니다. 만약 주위에 그런 친구나 연인, 배우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행운아입니다. 한결같은 사람은 재미는 없어도 진국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나서길 좋아하지 않아 남들이 이름이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그들은 섭섭해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옛날에 ‘노요(路遥)’와 ‘마력(馬力)’이라는 좋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노요의 부친은 부자였고, 마력의 아버지는 그 집 머슴이었습니다. 비록 두 사람은 주종 관계였지만 사이가 좋아 같이 공부하고 놀곤 했는데, 어느덧 두 사람은 장성하여 결혼해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노요는 재산과 세력이 있어 배필을 얻는데 아무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력은 너무 빈곤하여 낙담하고 있던 차에 색싯감을 소개받았지만 예물을 구할 길이 없었지요. 할수 없이 마력은 같이 공부한 노요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노요는 돈을 빌려주는 대신에 신혼 방에서 자신이 마력 대신 3일 밤을 지내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마력은 화가 나 어쩔 줄 몰랐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응낙하고 말았지요. 마침내 좋은 날을 택하여 혼례를 올렸고 마력은 고통의 3일을 보냅니다. 나흘째 되는 날 날이 어두워지자 마력은 신혼 방에 들었으나 너무나 고뇌에 차서 베개를 끌어안고 바로 잠을 청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신부가 말하기를, “서방님, 어찌하여 처음 사흘은 밤새 앉아서 책만 보시더니 오늘은 홀로 잠드시려 하십니까?”
 
마력은 그제 서야 노요가 한바탕 장난을 친 것을 알고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이후 마력은 친구에게 신세 진 것을 갚기 위해 밤을 낮 삼아 공부하여 마침내 도성에 올라가 과거에 급제하고 관직이 아주 높게 되었습니다. 반면 노요는 사람이 호탕하여 베풀기를 좋아하여 결국은 물려받은 재산을 다 탕진하고 궁핍한 지경에 이르렀지요.
 
하루하루 연명하기가 힘들어지자 노요는 옛적에 도와준 친구 마력을 생각하고는 부인과 의논한 후 도성에 사는 마력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습니다. 마력은 노요를 보고 크게 기뻐하며 한잔, 또 한잔을 권하며 노요가 사정 설명을 하여도 듣는 척도 아니하였지요. 며칠이 지나자 마력은 “노요 형, 형수님 기다리시니 집으로 가야지요."하며 노원을 빈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노요는 기가 막혔지만 어찌할 도리 없이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동네 입구를 들어서는데 자기 집 쪽에서 통곡 소리가 크게 나는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집으로 가니 부인이 관 하나를 끌어안고 울고 있었습니다. 노요를 본 가족들은 깜짝 놀라며 기뻐했습니다. 사정을 들어보니 마력이 사람을 시켜 관을 보내며 노요가 도성에서 급병을 얻어 약도 못쓰고 죽었다는 것입니다.
 
노요는 웬일인가 하여 관을 열어보니 그 속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하였고, 관 속에 편지 한 장이 올려져 있었지요. “노요형이 우리 신혼 3일을 지켰으니 나도 형수님을 한바탕 울게 하였소!” 참으로 아름답고 한결같은 우정 아닌가요? 한평생을 살면서 이런 친구 한명만 있어도 훌륭한 인생이라 할수 있을 것같습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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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28 -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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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현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IP: 112.222.154.220
꼭 나를 두고 하는 말인것 같네 -노력합세
2018.01.30 -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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