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참 大事大亂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은 어김 없어서 希望에 찬 2017년이 출전 준비를 마치고 출발선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이를 한 살 두 살 더 먹을수록 시간이 점점 빨리 흐르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느낌은 아니겠지요?
하루살이에게는 하루가 일생이고 인간에게는 7~80년이 일생이지만 시작도 끝도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하루나 7~80년이나 수유 (須臾)간이기는 다 마찬가지겠지요.
이제 몇 시간이 지나면 1년이 찰나(刹那)에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에 금을 그어 놓은 것은 아니지만 분명 경계는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의 경계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 합니다.
말 많았던 2016년이 경계를 넘어서 2017년이 되면 새로운 빛이 모든 어두움을 몰아내고 광명한 새 세상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處世若大夢 이라 제가 지금 살아있는지 꿈을 꾸고 있는지?
生年不滿百 인데 常懷千歲憂하니 제 자신이 어리석고 어리석음이 절절히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래서 제 이름자 大宇가 大愚와 같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지금쯤 69광년 떨어진 우주 어느 구석을 날아가고 있을 저의 고고(呱呱) 聲을 내었을 때의 모습을 되돌아 보며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 숨을 거둘까 하고 머릿속에 그 모습을 그려 보니 앞으로 제게 주어진 시간을 더욱 보람 있게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난 1년간 제게 베풀어 주신 모든 厚意에 감사 드립니다.
혹시 제가 본의 아니게 저지른 실수가 있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용서해 주시기 바라며
건강하고 복된 새해를 맞이 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을 마감하면서
不肖 大 愚 謹拜
|
| LAST UPDATE: 2016.12.31 - 17:33 |
59.11.206.249 - Mozilla/5.0 (compatible; MSIE 10.0; Windows NT 6.2; WOW64; Trident/6.0; MASMJS)
|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근하신년
당구대회 경과보고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