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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강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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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만리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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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leepy Shores - 꿈꾸는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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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년 7 월 18 일 13:58 만리포 해변 (iPhone, Pano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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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16.09.17 - 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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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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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거 노인이 열애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법율적으로 심증은 있으데 확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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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0 - 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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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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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예리하십니다 ㅋㅋ...
우리같은 서민들한테 적합한 피서지라 생각되어 해마다 많게는 세 번, 못 가도 한 번은 갑니다.
파라솔 빌리는데 만 원이고, 짜장면도 시켜 먹을 수 있어요. 책 읽기에도 좋습니다.
손자, 손녀들과 한 번 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아이들에게 평생 남을 멋진 추억 거리를 안겨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인하고 단 둘이 가서 '나 잡아 봐라' 하실 분에게는 대천을 권해 드립니다...
상체를 회전시키며 힘들게 찍은 사진이 잘 나왔길래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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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1 - 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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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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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선 기적 소리 젊음 꿈을-- "=1966년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조직한 "흥사단" 이라는모임에-하부 조직으로 청년 수양단체의 고등부에 잠시 활동을 했었지-그때 여름 수련회로 만리포를 간바 -그때는 교통이 여의치않아 인천에서 뱃편으로 4시간 간것같네 -그때의 항구가 좌측에 툭튀어난 곳인것같네-그때 지도교수가 "안병욱"교수님등 쟁쟁한 선생님이었으나- 세월은 그분들울 보내셨네 -흘러가는 세월 누가 막으랴 -순리에 맟춰 긍정적으로 삻세 =그러나 저러나 총무님-위수지역을 벗어날 경우에는 등산회장에게 허락을 받아야 해야지요- 좋은 계획이면 동참 할수도 있고? --쐐주가 부족하여 져질른 실수로 간주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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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1 - 2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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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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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만리포에 가기 위해서는,
① 일단 서울 서부역에서 장항선 열차를 타고 홍성까지 갑니다.
② 홍성에서 버스로 갈아타면 버스가 서산으로 이동한 후, 사람을 더 태우고 태안까지 가서 내려줍니다.
③ 그러면 태안에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비포장 도로를 달려 만리포에 갔습니다.
아침에 기차를 타면 오후 네시나 되어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배 편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인천과 만리포를 왕복하는 '은하호' (500톤), '황진호' (300톤) 등이 있었습니다.
서해안 절벽을 보며 항해하는 경험은 지금도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야말로 크루즈 여행이 따로 없었죠.
하지만 배를 타기 위해 인천을 오가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1969년에 경인고속도로가 뚫리고 '삼화고속'이 다니게 되자 사정이 나아졌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장항선을 타고 대천역에 내려 바로 옆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엘 많이 갔었지만,
저는 만리포에 매료되어, 한 번 가면 보름씩 있다 깜둥이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허벅지의 수영복 자국이 이듬해 다시 그 곳에 갈 때까지도 선명히 남았었습니다.
길이 멀어 가기 힘드니, 한번 가면 오래 있었죠.
지금은,
집에서 내비 찍고 출발하면 세 시간만에 도착합니다.
이러다 보니 사람들이 거기서 숙박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음식도 집에서 마련해 오고, 파라솔도 가지고 다닙니다.
옷도 차에서 갈아입고, 3000원이면 할 수 있는 온수 샤워도 하지 않고 돌아갑니다.
옛날에는 "여름 한 철 벌어 일년을 먹고 산다"고 할 정도로 성시(盛市)를 이루었는데, 지금은 상인들 모두 힘들어 합니다.
만약에 그런 곳에 가시게 되거든 '해물칼국수'라도 하나씩 드시고 오시기를 바래봅니다,
(말이 길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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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3 - 2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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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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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초등학교 3학년 때 삼촌따라 처음 해수욕장 간 곳이 당해년에 처음 개장한 만리포
인천에서 배타고 갔고 부두도 없어 바다 중간에서 나룻배타고 내렸다
적막했고, 깨끗했고, 물속에 앉아 손가락을 쇠스랑처럼 펴서 모래를 긁으면 모시조개가 한 두개씩 걸리곤 했다
떠나는 날, 손님 태우다말고 비온다고 배가 떠나는 바람에 다른이들은 하루 더 묵은 걸로 남았지만 우리는 일정이 없고
하루 한번 태안 읍내에 장보러가는 트럭도 떠난 후라서 태안까지 비맞으며 18키로를 걸어서 깄던 첫사랑같은 추억의 바닷가다
대학2학년때 야영장 빈곳에 텐트를 쳤는데 모르고 종3 껄렁패들 100여명이 둥그렇게 야영하며 비워둔 한가운데에 쳤다
다른 걸려든 팀들은 뜯기고 털리고했지만 착실한 대학생들이라고 대우받고 마음 놓고 텐트 비워두고 놀았다
빙고로 받은 광릉됫병 소주는 인심쓰고.. 나중 서울에서 반갑게 인사하두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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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3 - 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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