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고급 브랜드의 상품을 모방하여
만든 가짜 상품을 속되게 이르는 말” 이라는군요.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느 시대 어느 곳에나 짝퉁이라는 가짜가
있게 마련이지요. 우리나라에도 짝퉁시장이 버젓이 있습니다.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그리고 외국 아저씨들이 많이 찾는
이태원에도 짝퉁시장이 있습니다.
홍콩에도 짝퉁시장이 활약을 하고 있지요, 일본이라고 짝퉁이
없겠습니까?
일본의 짝퉁은 재료나 만드는 방법이 진짜를 뺨친다지요.
우리나라 짝퉁도 상당한 수준이라 진짜보다 더 좋다는군요.
짝퉁만 찾으러 다니는 외국인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의 루비똥이나 에르메스 등등 유명 메이커에서 제소를
하네 어쩌네 하지만 그런다고 짝퉁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짝퉁은 심각하고 무섭고 아주 위험한 수준에 와
있습니다.
여러가지 가짜 식품은 물론이고 비닐로 만든 가짜 미역, 가짜 달걀,
플라스틱 알갱이로 만든 가짜 쌀, 가짜 교통순경까지 등장해서 삥을
뜯는답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 상품을 하도 많이 베껴내니까 우리 기업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는 슬픈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중국 아저씨들의 짝퉁 수준은 가히 천재적입니다.
중국에서 짝퉁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짝퉁이 워낙에 많은데다가
판매 루트가 다양하고 짝퉁을 만들어 파는게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짝퉁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적지않기 때문이라는군요.
그렇다면 할 수 없지 않겠어요? 짝퉁을 계속 만들어 내야지...
짝퉁 상품이 너무 많아서, 웃기는 짝퉁 몇개 골라서 올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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