內子와 함께 12일간 스페인,모로코,포르투갈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회사일로 비교적 출장을 많이 다녀보았지만, 남유럽은 처음이라서 많은 눈요기와 공부를 하였습니다.남유럽의 여행적기는 5~6월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청명한 날씨와 알맞은 여정이 되었습니다.네르하에 있는 유럽의 발코니와 유럽의 땅끝이라고 하는 까보다로까에서 지중해와 대서양의 짙푸른 바다를 한없이 가슴에 안고 왔지요...
15세기 대항해시대에 콜럼부스,바스코다가마,아메리고 베스푸치,마젤란 등 탐험가들에 의해 세계제국을 이룩했던 찬란한 문화유산들...기독교문화와 회교문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 교집합을 이루어낸 멋진 유적들을 두루 둘러보았읍니다.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발렌시아,그라나다,타리파,지브롤터,살라만카,톨레도,마드리드...포르투갈에서는 리스보아,파티마,까보다로까...모로코에서는 탕헤르,메크네스,페스 등지를 둘러보았지요.
내자말이...여행은 가슴 떨릴때 하는것이지, 다리 떨릴때 하는것이 아니라는데...벌써 다리가 많이 떨리더군요...
사랑하는 친구들도, 아직 다리가 덜 떨릴때에 가능하다면 많이 떠나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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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새 마음의 눈으로
바퀴벌레와 문상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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