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떠난 생각들을 찾으러 찾으러
어제는 한잔 마셨다.
바지 자락엔
예쁜 흙이 따라왔다.
떠나 갔던
새악도 따라 왔다.
빨리 떠나 보내야지
입 속에 밴
썩은 창자의 냄새를
그후엔 넌
나를 싫다고
안 할 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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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갈 곳을 말해줘
그곳을 안다면,
쉬어 갈 곳도,
그래도 난
낙엽은 밟으면서 가고 십다
그 곳을,
눈물만은 감추지 않을꺼야
보여 줄 꺼라곤
그것 뿐이야
우린 그 순간에도
거짓을 할 수 있을까.///******************************
난 당신을
찾아 갈래요
위선을 모르는 당신을,
예수님도, 석가모니도,
팔 줄 모르는 당신을,
난 당신을 찾아 갈래요
가난하면서도
순수하고, 겉과 속이 같은 당신을,
난 당신을 찾아 갈래요
말과 행동이 같은 당신을,,,,,,,,,,,,,
내 동창들은 나를 잊었겠지만,
난 너희들을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되지도 않은 글을 깔겼다.
걸두 요놈, 규성이,낙양산, 내 종씨 안 순이.... 유 중식이, 이 민우,
팔개 순현이, 고매한 최 종인이 형, 보기 싫은 강 인성, 유 기달달이, 최 준이,
유 가용용이, 다른 우우들은 나열하기 싫다.
내가 형만이 놈을
쓰기 싫은 것 처럼, 여기 써논 놈들은 안 써 놓으면 삐지거던, 순호 요놈!
삐지지 마라! 다른 친구들은 삐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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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5.11.07 - 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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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박순서 군 부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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