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너무늦게 연락 드린것이 이안하다
너무나 오랜만에 많은 친구를 만난다는 즐거움으로 중국에서 연3일 설사, 시차도 풀리지 않은채 서울 방문 다음날 동기들의 7월 산행에 동참 했을때의 신선한 감동을 잊을수 없구나.
왜들 그리 늙었는지.친구는 또다른 나의 분신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또다른 나의 분신들을 보면서 나두 저렇게 늙어 버렸구나.너무나 철없이 보냈구나를 느끼면서 이름은 다 기억할 수 없었지만 하나도 변하지 않은 친구들 모습에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얼마나 좋았는지.
땀을 오뉴월 개새끼처럼 헉헉거리며 비오듯 흘리다 못해 웃옷을 벗어버려도 우린 창피한줄 몰랐던것 같다.
막걸리 한잔씩 나누며 계산을 회상하고 점심을 나누고 우린 마침 황금사자기 준준 결승전인가 광주1고와 경기를 보러 동대문구장에 가서 학창시절처럼 그리고 동문으로 웅원하던 대학 시절처럼 얼마나 목터저라 응원했는' 비록 2대 0으로 젓지만 그래도 우린 즐거웠고 쉰 목소리를 달래려 또 한차례 포장마차에서 막걸리 한잔씩을 거쳤지.
너무도 다정한 친구들 잘 대해준 친구들에게 일일이 고마움을 전해야 되겠지민 우서 이렇게 인사하는 결례를 범할께
우리 자주 만나고 만날날까지 서로 건강하게 열심히 남은 생을 살자.
흘러흘러 쉬임이 없이/
우린 얼마나 특별한 사이냐 동창이라는 것이
같이 찍은 사진몇번에 걸쳐 올르도록 할께
우리 다시 약속하는거다 다시 만날날까지 건강하기 즐겁게 살기
그리고 자주 만나기
길문이가
LA에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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