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범아,
오늘 성원이를 통하여 보내준 동기회 연회비는 잘 전달 받았다.
먼곳에서도 동기회에 관심을 가져주고 그에 더하여 연회비까지 보내주니 무어라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보내준 회비는 동기회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 하겠다.
가끔씩 규동이나 영훈이를 통해서 소식은 듣고있다.
나도 셋째 처남이 샌 안토니오에 살고있어서 일년에 한번쯤은 아내와 함께 미국여행을 했었는데 지난 수년간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그렇지도 못했다.
아마도 올해는 가을쯤 기회가 될것 같은데 그때쯤 만날수 있으면 매우 반갑겠다.
예년에는 매해 한번씩은 서울에 오던데 올해에도 방문예정이 있는지 궁금하다.
더 나이 들기전에 건강이 허락하는한 여행도 하면서 옛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의미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너를 기억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 서울에 올 계획이 있을때는 미리 알려 주면 좋겠다.
새해인사가 늦은감 있으나,올 한해도 건강한 가운데 소망한 모든것을 성취하는 귀한 시간들로 충만한 매일매일이 되기를 기도한다.
가끔씩 홈페이지를 통해서라도 안부를 전하며 지내기를 바란다.
동기회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관심에 모든친구들의 마음을 모아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늘 건승하자.
2012년 2월10일
일산에서 여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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