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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여운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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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영화 "부러진 화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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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 딸아이중 아무도 오겠다는 기별이 없기에 모처럼 아내와 함께 얼마전 개봉한 "부러진 화살" 영화관람을 하기로 했다.
늦은점심을 하고 집근처 메가박스로 갔는데 두개관에서 상영하는 이 영화의 좌석이 거의 매진 상태였다.
일렬로된 좌석이 없어서 아내와 앞뒤로 앉아 관람했을 정도였다.
영화를 보는내내 그리고 관람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도 가슴속에 무언가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있는듯 한 기분이었다.
물론,일부라고 할수도 있겠지만,우리나라 사법부(검찰을 포함한)에 대해 막연하게 가졌던 불신의 감정을 결국 확인한 꼴이 되어 버렸다.
영화는 "석궁교수"로 아직도 우리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군데군데 영화적인 요소들을 가미하여 각색 하였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내용은 사실에 입각 하였다고 한다.
나는 형사소송법이건,민사소송법이건 그 어느것에도 무지한 문외한이니 법률적인 것을 논할 입장은 아니다.
다만,세상 사는 일상이 상식에 어긋난다면 그 사회는 이미 깊은 병에 빠져버린 집단이 아닌가 생각한다.
여기서,판사의 판결이 잘못되어 억울하다고 석궁을 들고 그 판사를 위협한 주인공을 두둔할 생각은 전혀없다.
석궁은 그 자체가 살상무기 이기때문에 여차한 실수로도 사람의 목숨을 해칠 개연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로 인하여 재판을 받고 형이 확정되는 그 이후의 모든 과정이 사실이라는 현실에 분노를 참을수 없을 뿐이다.
나는 이 영화가 얼마전 개봉되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결국 사건의 재수사를 주도했던 영화"도가니"의 후속이 되기를 바란다.
시간을 내어 한번쯤 관람하기를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영화로 만들어 지기전 이미 2011년 8월에 르포작가인 서형이 같은 제목의 책으로 도서출판 후마니타스를 통하여 발간 하였다고 하니 내일은 그 책을 구입하여 읽어볼 생각이다.
상식이 통하고,작은 목소리도 대우받고,무엇보다도 보이지 않는 그러나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사회계급이 사라진 사회에서 살기를 갈망한다.
내 가까운 주변에 썩은생선 냄새보다 더 역겹고 더러운 아류 엘리트가 없음에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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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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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그리운 고국의 돌아가는 ,정치,경제,사회,문화...심지어,,초등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 할 수가 없다.
세계적으로 무역과 경제 발전이 눈부시게 향상되고..IT니 TV,혹은 자동차니 뭐니 대단하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지고 하지 말아야될 것들이 너무 많이 쉽게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외국에 살다보니 모국이 잘되고 잘 살아야 사는 맛이 나는데...
매일 아침 몇 시간 지난 KBS 저녁 뉴스를 보다보면 .참참참 소리가 절로 나온다.
정말이지 고국이 잘 살고 잘되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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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30 - 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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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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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력,국가 권력, 경제권력으로부터 자유로와야 진정한 민주국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걸핏하면 사법부 개혁운운 하는데 개혁이란 말이 나온다는 자체가 사법부가 문제 많다는 이야기 아니겠는가?
판검사 되겠다고 고시 공부 하는 사람 중에 몇이나 국가와 민족을 위한 거룩한 뜻에서 하겠는가? 처음부터 개인의 입신양명과 영달을 목표로 한 사람들이니 사법고시 합격하는 순간 이미 합법적으로 특권계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서 사법 정의를 기대하는 것부터 사치일런지 모른다. 오직하면 "무전유죄 유전 무죄'란 말이 나올까? 그러면서도 뭐가 잘 났다고" 가카새끼" 욕을 하는 인간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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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31 - 0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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