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빈아 아침부터 전화 해 주어서 고맙다.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하는 말이 있지만 아침에 꽁치가 전화하면 뭔지 모르지만 좋은일이 생길것 같은 막연한 기대가 가슴을 부풀게 한다. 오늘 로또나 한번 사 볼까? 당첨되면 그 돈으로 카나다에 놀러나 가서 꽁치에게 한번 확 풀어 버리고...
네가 주동이 전화번호 알려 주어서 16,7년만에 목소리 한번 들었다. 고맙다. 여러 친구들 얼굴 한번 보러 카나다,미국 한번 가기는 가야 할까보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기를 빈다. 사람하는 마눌님에게 봉사 열심히 하거라....
DATE: 2005.05.27 -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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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야! 나는 카나다에 살면서 가끔씩 고국의 친구나 미국 혹은 필리핀의 임 광빈이 에게도 전화를 해서 목소리를 듣는다. 직업이 생명 보험 중개인이다보니 고객의 죽음과 초상집을 많이 다닌다.그러다보니 우리가 살아서 해야될일이 무엇인지를 알게되었다. 국제전화값이 얼마이던지 나는 계속 그리운 친구들에게 안부를 묻고 목소리를 들으며 살고 싶다, 오늘도 미국의 장 명석이와 윤 석중, 김 주동이와 전화했다. 친구들의 목소리를 듣고 안부를 주고 받으면 참 행복해진다. 그리운 친구들 사진을 보니 많이들 늙었구나. 나도 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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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 내외가 감격한 기범내외의 후의와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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