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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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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채~~꿘" 아저씨중에는 이렇게 외치는 이도 있었다.
"금니(이)빨 부러진거,라디오 바(부)서진거,채~~꿘 삽니다" 라고.
참 옛적 얘기다. 그만큼의 세월을 살아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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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09 - 1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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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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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절로 되돌아 가보네.
그릇에 녹여부어 때우던 건 납이 맞을거야.
납이 녹는 온도는 327℃라서 빈 그릇만 불에 한참 올려놓기 전엔 납이 녹지 않을테니...
솥이나 냄비에 뭔가를 끓일 땐 100℃밖에 더 되겠어?
물이 쫄아서 음식이 타기 시작하면 좀 더 온도가 올라가겠지만 그래도 납이 녹을 정도까지는 안될 것이고...
그 시절엔 중금속 중독이란 건 상상도 못했었고.
전자회로 납땜할 때 쓰는 땜납은 납에 주석을 섞어서 녹는 온도가 180℃ 정도로 만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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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09 - 1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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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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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기 말이 맞겠어
내용물을 넣고 끓이는 한 한동안 쓸수 있긴 하겠다
그런데
"때운지 얼마 안됐는데 또 빵꾸났어요" 하고 가져오는 아줌마가 있다면
그 납들은 다 어디로 갔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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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09 - 2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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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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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잼비 때울 때 도가니에 금속을 녹여서 그걸 가지고 구멍난것을 때웠지? 마치 수은처럼 , 아니면 연잎에 물방을 처럼 동글동글하게 뭉친 액에화된 금속을 게진 남비 구멍에 대고 그위를 무슨 막대ㄱ같은 기구로 눌렀던 것 같아. 그게 납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본다. 아니면 알루미늄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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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09 - 2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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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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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옛것은 왜 그리도 그리운 것인지. 화로불 가에 앉아 추위를 달래면서 이야기 나눌때 밖에서 찹쌀 모~찌 있어요 메밀~묵 하고 지날때 장수를 불러 그것을 사서 식구들과 먹을 때 어찌나 맛있고 정갈스러 웠는지 그때가 그립다. 성근아! 지난 백암온천 여행이후 못 만났구나.
이번 송년회때 꼭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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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0 - 0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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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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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근이가 맞네
가끔 사람들은 착각을 맞다고 생각하며 살지
"채-꿘 삽니다" 가 맞았어. 존대했지 금니빠진 것도 샀지
난 "쉐-탁"하는 소리에 메모리가 혼입되어 버렸어
그런데 채권사는 사람의 낡은 가죽가방은 바서진 라디오를 넣기엔 너무 작지 않았을가
다른 장사와 섞인 것 아닌감?
대우야 납도 표면장력이 세서 녹이면 돌돌 뭉치지. 납으로 결론 짓는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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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0 - 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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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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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엔 "선지사요! 선지" 한 후 큭큭 기침을 하던 친구 부친도 계셨는데 새벽에 대방동 도축장에서 선지를 받아다가 커다란 조개껍질로 굳어진 선지를 떠서 팔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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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2 - 0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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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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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굴뚝 쳐~! 가 아니고 뚤 어~! 였는데...?
아니 성근이 너도 약수동 살았다고 안했어?
다른 사람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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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2 - 1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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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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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가만 보니 경지비 말이 맞는 것 같네
사람의 기억 중엔 냄새에 대한 기억이 가장 오래 그리고 정확히 남는다지
어 이거 어디선가 맡아본 냄새야..미군이 던져준 과자, 배급받은 돌처럼 굳어버린 분유덩어리 냄새는 잊혔다가도 수십년 후에도 기억하는데 머리 속의 기억은 잘 혼동 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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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2 - 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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