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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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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야, 너 지금 어디있냐? 한국이냐, 중국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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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10 - 2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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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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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한글로 쓰여진 간판이지만 이건 정말 통역이 필요하다. 이걸 통역하려면 우선 한국말, 중국말 그리고 엔벤에서 쓰는 조선말에다가 창의성과 상상력가지 도원 되어야 가능하다.
먼저 제일 윗간판 류넷째량항은 그래도 쉬운 편이다. 중국애들은 제자식이나 남의집 아들들을 지칭할때 앞에 늙을 노짜를 애칭으로 부친다. 이건 류씨네 네번째 아들이 경영하는 량(양식) 가게란 뜻이다. 갈행자(行)은 중국에선 발음이 2가지로 나는데 싱(xing)은 가다. 된다.라는 뜻이고 가게나 점포를 말할 때는 항(hang)이다. 유한양행, 은행 등을 부를 때 쓰는 말이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은행을 인항(yin hang)이라고 한다.
두번째것은 조금더 어렵다. 조금의 중국어와 한자에 대한 배경이 있어야 한다. 우선 미니미란것은너를 홀릴정도로 아름답게 해주는 정도로 봐야겠다. 그리고 가방이란 손에드는 가방이 아니라 갑방을 잘못 표시 한것이고 그 이유는 중국애들이 엉터리 한국식 한자 발음을 한글로 표기 해서이다, 그리고 중국식 발음으로 甲이란 손톱 발톱을 의미한다. 그래서 여기 쓰인 간판의 의미는 너를 홀릴정도로 손톱을 아름답게 해주는 손톱 손질방이란 말이다. 이게 중국한자가 뜻글자이기 때문에 느끼는 묘미이기도 하다. 아이 숨차라 밑에것 두개는 창균아 네가 해설 달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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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10 - 2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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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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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균아 나 막 한국으로 돌아 왔어. 아마 24일쯤 다시 들어갈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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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10 - 2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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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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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의 명을 받아 네번째, 다섯번째 설명 하겠다.
네번째는 글자 그대로 "전기 도둑놈 잡는 수사대"라는 말이다.
"稽查(지차)"의 뜻이 우리말로 "조사하다,수사하다"라는 뜻 이거든.....
여기는 전기를 몰래 남에 선에서 따다 쓰는 놈,계량기를 조작하여
요금이 적게 나오게 하는 놈,등등 .. 별놈이 다있다.
다섯번째는 이발소 간판인데,
＂亮宝贝(리양바오뻬이)＂는 남에집 귀염둥이를 뜻 한다.
"发艺(화이)"에서 ＂发＂는 이발을 뜻하고 "艺"는 예술할때 "예"자인데
그림같이 잘 깍는다는 뜻이다.
그래 다 합치면 "보배둥이 이발소"가 된다.
권대우 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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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11 - 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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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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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야", "창균아" 한글 50년 배운것 아무 쓸모가 없는 것 같구나.
아무래도 한글 학원 다시 다녀야 될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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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11 - 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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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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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균아 학교 다닐 땐 농땡이 지기더니 지금이라도 공부 열심히 하는거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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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11 -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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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岳會長前上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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