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신 분 들만 읽어 보시기를….
ＱＵＩＺ 하나 내겠다. 중국의 경우다.
지방국도에서 뺑소니 교통 사고(사망)가 발생했다치자.
그러면 피해자의 유가족은 어떻게 보상을 받을까?
다음 4가지중 어느것일까.
1.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니까 나라에서 보상한다.
2.자동차 보험 책임보험으로(중국에도 있음) 우선 보상하고
운전자가 붙잡혔을 경우 환수한다.
3.대책이 없다. 죽은놈만 억울하다.
4.사고장소에서 유가족및 동네사람를이 오고가는 차량을 붙잡고
얼마씩 일정기간 동안 걷는다.
5초의 시간을 주겠다. 5초… 4….3….2….1….0.
답은 4번이다. 진짜다. 내가 직접 당했다. 사연은 이렇다.
2004년 3월 어느날, 내가 직접 승용차를 운전하고, 조선족 통역을 조수석에 태우고 낙양이라는 도시에 볼 일이 있어서 지방국도를 달리던중 어느
자그마한 마을을 통과 하려는데, 저 앞에 사람들이 웅성 거리면서
차가 막히는거야. 나는 검문하는 줄 알았어. 잠시후 내차례가 되어서
창문을 열었더니 왠놈이 상복을 입고 무어라 얘기 하는데
도데체 听不懂(팅부동:”못알아 듣겠다”라는뜻)이야.
옆에 앉었든 조선족 통역놈 하는 말이 “쟤 아버지가 어제 밤에 뺑소니 교통사고로 去西天了(취씨티엔라:서쪽하늘로 갔다.즉 죽었다라는 뜻을 중국놈들은 이렇게 멋있게 표현한다). 그러니 조금씩 통행료를 내는데 당신은
외국인이니 좀 많이 내랍니다. 한 5원 주십시요.. 내국인은 1,2원냅니다.”
이러는거야. 그래 거금(?) 5원을 주고, 돌아오는길에 또 5원주고….
一共(이콩:합처서,모두라는뜻) 10원을 적선했다.
요즘 우리돈으로 1300원돈이다. 아마 북경에서 살고있는 권대우는
꿈도 못꿀일이다．
그 얼마후에 내가살고 있던 縣(우리의 郡에 해당함)의 公安局長(경찰서장에 해당)과 식사할 기회가 있서 위의사실을 얘기 했더니 그친구 말이 걸작이다.
“당연하다. 운전하는 사람이 사고내고 도망 갔으니 운전하는 사람들이 도와 주어야한다” 서장이 우스면서 하는 말이다. 비공식적으로 3일간만 모금행위를 눈 감아 준단다. 아무튼 재미있는 나라다.
그리고 내가 직접 운전 했다 하니까 안 믿끼는 모양인데,
나는 영광(?)스럽게도 중국 자동차운전면허증B형(우리로 치면 1종보통)을
가지고 있다. 최규동이나 편기범이한테 물어봐라. 작년에 이친구들이 나한테 놀러 왔을때 내가 직접 차를 몰고 少林寺, 龍門石窟 등등을 돌아 다녔다.
내가 면허증을 소지하게 된 기막힌 사연은 다음에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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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28.170.98 - Mozilla/4.0 (compatible; MSIE 6.0; Windows NT 5.1; S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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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의 면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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