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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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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균 동기는 그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김창균 동기는 이미 지난 12월 12일 자정에 이미 사의를 표명했고, 총회에도 나오지 않겠다는 것을 그래도 연말까지는 일을 봐 줘야 될 것 아니냐는 저의 말에 참석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부탁도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날 내가 만들어 온 설문지를 식사도 대충 해 가며 결과를 집계해서 손에 들고 있는 일부터가 제 속을 태웠습니다. 조사 결과를 집계해서 그날 발표할 거면 무기명 투표를 하지, 왜 유인물을 만들어 설문조사를 하는 고생을 합니까?
그리고 총회가 결혼식도 아닌데 자청해서 사회를 보겠다고 하더니, 회칙 개정 관련 설명을 하는 도중에는 옆에 서서, 시간이 없으니 빨리 좀 하라고 채근을 하고, 연회비에 대한 토론을 할 때에는 손도 안 들고 마이크에다 반대 의견을 말하는 둥, 다른 분들은 못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회의 내내 힘이 들었습니다. 교가를 제창할 때에도 자기가 나서서 대충 부르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회의 도중 화를 내면 안 되므로 참았는데, 그 바람에 술 마셔도 괜찮은 제 얼굴이 새빨개져 버렸습니다. 회의 준비도 저 혼자 다 했습니다. 문방구에서 명찰 넣는 비닐을 사오는 일 말고는.
궁금한 것은 왜 이 사안에 대하여 심하게 반대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돈 몇 푼 때문에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건 우리도 다 잘 압니다. 얼핏 불만을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이런 일을 결정할 때 왜 자기에게 먼저 이야기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만일 그게 원인이라면 저도 할 말이 많습니다.
저는 미리 두 번 정도 말을 했습니다. 제가 그 말을 한 후,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 말이 없어 이해가 되었나보다 싶어 그런 내용을 내년부터 시행할 시행세칙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12월 12일 술을 3차 째 마시던 자정 쯤, 저에게 왜 미리 그런 일을 사전에 자기와 협의하지 않았느냐, 총무 직을 관두겠다며 불만을 이야기했습니다. 지난번 얘기했쟎냐고 했더니, 자기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 한 두 번 중 한 번은, 언제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했는지 본인에게 기억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술도 많이 마시지 않았던 때이므로 말해주면 기억이 나리라 생각합니다.
총회를 하고 난 후인 19일 토요일, 술을 3차 째 마실 때 다른 동기들도 같이 있는데서 김창균 동기에게, ‘지원금을 3만원으로 낮추면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했습니다. 그리고 '돈 몇 푼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닌 줄 우리 다 알지 않느냐, 술 마셔도 창균이와 내가 평균 7:3 정도로 비용을 부담하는데...'하는 얘기를 하고 놀다 웃으며 헤어졌습니다. 그로부터 4~5일 지나도 별 이야기가 없어서, 이번에는 이해가 되었겠지 하고, ‘설문조사 결과보고’를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또 이러는 걸 보면 이 일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창균 동기와의 이런 오해가 조속히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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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9 - 1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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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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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일은 2009년으로 마감하고 새해에는 새로운 기분으로 출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창균동기는 원래 대범하고 아량이 넓어서 조그만 일을 마음에 둘 사람이 아닌 줄알고 있습니다.
조만간 오해가 풀리기 바랍니다. 5해 보다는 2해가 더 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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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9 - 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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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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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口無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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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30 - 1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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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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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 이거 ... 안되지요.
회장단을 떠나 우리 모두 동기이고 친구인데 ,
일 잘해보자고 서로 의견충돌이 있었다고 .. 이거 이거
요즘 정치판 비슷하네요.. 빨리 풀어주십시요 .
그리하여 새해 새기분으로 시작해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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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31 - 1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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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三학년 五반 반창회 실시 관련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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