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10시반에 청계산 산행 시작하여 매봉을 지나 옛골로 내려 왔는데요. 땅이 진흙탕인데가 많아 미끄러 질까봐 조심하느라 옛골에 내려오니 1시 반이데요.
근데 열받는 일이 생겼지 뭐예요. 옛골로 내려와 점심식사 할 곳을 찾다 요란한 현수막들을 걸어놓은 옛골 토성이라는 큰 음식점에 들어가서 해장국과 소주 한병 시켜 잘 먹고 나오다 점원이 커피를 뽑길래 뽑은 커피 하나를 집으려 하니 점원이 화를 내며 예약된거라 안된다는 거예요. 머쓱해서 계산대 가서 계산을 하려고 얼마냐니까 구천원이라잖아요. 왜 구천원이냐니 글쌔 선지 해장국이 육천원이래요.
먹어보니 선지가 별로 신선하지도 않고 해장국이 그저 그렇던데 육천원짜리라니 은근히 화가 나데요. 담에는 절대 그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나왔어요.
종하 형께서 사기막골 산행시 7인의 낙오자라했것다 지난주 산행을 더듬어 혼자 다녀오자하여 오늘(12일)7시에 전철뻐스를 이용 나 역시 사기막골로 향햇는데 매표소가나오길레 나는 인성이처럼 대장이아니니까 입장료 내고 정식으로 오르자하며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숨은벽 릿지 코스가 나오길래 하산하기도 뭣해 백운대 까지가는 불상사(?)가 발생했지 대장 ! 언제 가는 풀 코스아니고 일부 만 릿지하여 숨은벽을 넘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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