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갔다온지 꽤 되었는데 사진을 제대로 올리지 못해 미안하다.

계우회보 보면 거의 나오지만, 그래도 다른 맛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먼저 보았듯이 왼쪽에 정보과학관, 오른쪽이 체육관이다.

두 건물 사이로 내려가면 인공암벽이 있다.

이원석의 후예들(산악부)이 즐겨 이용하겠지...

왼쪽 정보과학관의 오른쪽 끝에 흉상이 있다. 윗 사진 보면 일민 정보과학관,일민체육관으로 되어있지?)

식당 O2 TABLE의 내부 전경이다.

오른 쪽도 봐주고...

한 가운데는 일류 커피숍 같다.

총 530석이란다.

중, 고등학생 모두 시차제로 운영해서 여유있게 식사한댄다.

개관 전에 이미 봄부터 쓰고 있었다.

배식대 세 군데서 자유 급식이다.

식기 건조 및 소독시설.

식당 게시판.

뭐라 써 있는지 보라. (이런 글자가 작아 잘 안보이네)

풀무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깨끗이 관리하는 식당 관리자에게 얼마나 좋냐고,

이렇게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는 게 자랑스럽고 보람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조금만 더러워도 눈에 띄어서 청소하고 관리하는 일이 너무 너무 힘들댄다.

체육관 내부

왼 쪽 기둥 사이에 파란 이동식 농구대 기둥이 보이는지?

66 회에서 1000 만원 들여 2 대 기증했대지 아마...

전 면에 있던 스탠드가 사라지고 뻥 뚤려,

비원 숲이 시원하다.

체육관 오른쪽으로 야외 농구장이 있다.

우레탄으로 바닥을 깔았다.

중학교 앞에 있던 도서관이 이제야 제자리를 찾았다.

식당으로 쓰이던 도서관이, 정식 식당이 생겼으니까 말이다.

방과 후 아이들을 웅원반, 용견반, 성신반으로 나누어 수준에 맞게 맞춤식으로 공부시킨댄다다.

만나 이야기 할 때, 평준화 교육을 역설하던 한 교사의 자가당착이 보인다.

중학교 뒤 작은 운동장은 사라지고 이 건물이 들어섰다.

싸이버대학.

재단에서는 '같이 쓰면 좋잖아' 하지만 뭐 같이 쓸 일이 있겠냐 한다.

강당이 이렇게 바뀌었다.

극장처럼, 공연장처럼,

계단식으로, 일 인 의자로.

아쉬운 것은 건물이 좁아서 좌석수가 한 학년전원을 동시에 못 앉힌댄다.

그래서 졸업식을 어디서 하나 고민하고 있댄다.

본관 옛날 교실에 들어가 봤다.

책, 걸상 바뀐 것 보일거다.

이제 교단이 없구나.

따라서 교탁도 낮아지고,

TV 가 보이고,

"수능 D-174일...."

아! 지난 겨울 본관 내부 수리 다 마쳤다.

계단 모서리가 다 깨지고 모서리에 붙은 구리가 다 닳아 낡았더니,

싹 수리했고 깨끗해졌다.

이제 학교의 모든 건물이 다 수리를 끝냈다.

대한민국에 이 만한 학교 있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