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에서 제가 2019년 동기회 회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오구동기회의 회장을 맡게 되어 영예스럽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더 앞섭니다.
지난 한해 총무를 맡아 직무를 수행하였지만 여러가지로 동기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많았다고 사료됩니다.
특히 졸업한지 50년이 되었지만 상당기간 지방에 있어서 동기들과의 만남의 기회도 적었고 공적사적 많은 행사에도 많이 참여하지 못해 아직도 소통하지 못한 동기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제가 59회의 얼굴격인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걱정과 우려가 교차되어 어깨가 지난해보다 더 무거워 지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동안 불성실했으니 더 봉사해라는 오구동기회의 명령으로 알고 전임회장단을 비롯한 여러 동기들의 도움을 받아 오구회의 발전과 회원님들의 친목도모와 우의, 즐거움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19년도 사무총장으로는 윤형기 동기가 맡아 1년간 같이 봉사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년간 오구산악회를 위하여 총무로서 봉사하고 있는데 이번 오구회의 살림을 맡게되어 오구회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임무를 맡아준 윤형기 사무총장에게 감사드립니다.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많지 않은 인생의 여정에 홀로 가는 길보다는 함께 가는 길이 덜 외롭고 덜 힘들고 더 즐거운 여정이 되겠지요
함께 가는 길에 동기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앙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23일
종복 신기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