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 총회에서 동기회 회장으로 선임된 오용국 회장의 임명으로 제가 총무로 내정되었습니다
그 날 피치 못할 개인사정으로 참석치 못해 인사를 못드려 화면으로 대신합니다
자랑스러운 오구동기회의 총무를 맡게 되어 영예스럽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더 앞섭니다
졸업한지 50년이 되었지만 상당기간 지방에 있어서 동기들과의 만남의 기회도 적었고
공적 사적 그 많은 행사에도 거의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가 총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걱정과 우려가 교차되어 어깨가 무거워 지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동안 동기회에 불성실했으니 이제 봉사 좀 해라’는
동기회의 명령으로 알고
오용국회장님과 힘을 합쳐 동기회의 발전과 회원님들의 친목도모와
우의, 즐거움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나이 70세,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많지 않은 인생의
여정에 홀로 가는 길보다는 함께 가는 길이
덜 외롭고 덜 힘들고 더 즐거운 여정이 되겠지요.
특히 청춘을 같이 한 고교동기들과 함께 가는 길은 더 뜻 있고
아름다운 동행이 되겠지요.
함께 가는 이 길에 동기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무술 새해에도 활기차고 즐거운 나날 되기를 기원합니다
중앙오구회 총무 신기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