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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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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월 원정 산행 안내 2016년도 11월 정기 산행 행사로 원정 산행을 아래와 같이 실시하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하시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는 滿山紅葉의 계절을 맞아 갈대로 유명한 오서산에 오르고자 합니다. 유기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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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제 3의 고봉인 烏棲山의 '烏棲'는 '까마귀의 보금자리'라는 뜻을 갖는다. 차령산맥이 서쪽으로 달려간 금북정맥의 최고봉으로,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예로부터 등대처럼 랜드마크 구실을 했을 만큼 우뚝 솓아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뻗어 있는 약 2km의 주능선은 억새가 흐드러지게 널린,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 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있어, 열차를 이용하는 산행 대상지로도 인기가 높다. 오서산의 명찰 정암사는 고려 때 대운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주변은 수백 년 된 느티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 정암사에서 정상까지 구간은 가파르면서 군데군데 바윗길이 자리해 약 1시간동안 산행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오서산 등산의 백미(白眉)는 7부 능선부터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가슴이 탁 트이는 상쾌함과 후련함을 느낄 수 있다. 산 정상에서는 수채화처럼 펼쳐진 서해의 수평선과 섬 자락들을 억새길을 걸으며 관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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