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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정기산행 및 시산제 개최의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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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년도 3월 정기 산행일을 맞아 일년간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거행하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하시어 좋은 기운 받으셔서 댁내 평안함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니다. 산악회 회장 유 기 현 배상 - 아 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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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산 >> 삼성산은 금천현의 관아가 있는 서울시 구로구 시흥 2동에서 동쪽으로 10리 지점에 있는 금천현의 진산(鎭山)[註 1]이다. 관악산은 지금의 과천시 관문동 소재 온온사가 있는 과천현의 진산이어서 두 산이 별개의 산임을 추정할 수 있다.
삼성산이라는 명칭의 유래와 관련된 설은 구구하다. 흔히 원효(元曉)[註 2], 의상(義湘), 윤필(尹弼), 세 고승이 신라 문무왕 17년에 (677년)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정진하던 곳이 삼막사의 기원이며, 아울러 삼성산이란 이름도 이 세 고승을 성화하여「삼성산(三聖山)」이라 칭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불교계 일각에서는 극락세계의 교주(敎主)인 아미타불과 그 왼쪽의 관세음보살, 오른쪽의 대세지보살을 삼성(三聖)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한 천주교 관련 싸이트에는 다른 설(說)을 주장하려는 듯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산(三聖山) 성지는 기해박해 때 (1839년) 천주교를 전교했다는 이유로, 서양인 성직자로는 처음으로 사형을 선고받아 1839년 9월 21일(陰 8월 14일)에 새남터에서 군문 효수의 극형으로 순교한 프랑스 선교사 '성 라우렌시오 앵베르 범(范)' 주교와 '성 베드로 모방 나(羅)' 신부, '성 야고보 샤스땅 정(鄭)' 신부의 유해가 모셔진 곳입니다." 산중에는 삼막사를 비롯하여 삼성사, 성주암(서울), 안양사, 망원암, 염불암 등의 사찰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 (1592년) 병조판서를 다섯 번이나 역임하고 후에 우의정을 지낸 백사 이항복(1556∼1618)이 생전에 이 산에 올라 읊은「차유삼성산운(次游三聖山韻)」이란 장시(長詩)가 전해진다, 또 일찌기 (900년) 왕건이 금주, 과주 등의 고을을 정벌하기 위하여 이곳을 지나가다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안양사를 지어 오늘날의 '안양'이란 명칭이 탄생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註1]
진산(鎭山): 각 고을을 진호(鎭護) 하는 주산(主山).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