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안내

11월 정기 산행을 아래와 같이 공고하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아         래 -

1. 일  시: 2005년 10월 29일 (토요일) 오전 8시

2. 집결지: 2 호선 잠실역 1 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

3. 산행지: 조령산 (鳥嶺山 - 새재)

4. 위  치: 경북 문경시 문경읍 / 충북 괴산군 연풍면

5. 회  비: 3 만원 (배우자 동반 시 2 만원 추가)

6. 준비물: 중식용 도시락

7. 석  식: 수안보에서 맛있는 돼지갈비를 곁들인 식사

8. 기  타: 부부 동반 환영

등산 코스 안내

등산 코오스는 이화령을 출발하여 조령산 정상을 지나 신선암 봉 전(前)에서 좌측으로 하산, 절골을 지나 신풍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도 참조 바람)

조령산 안내

문경 새재 일(1) 관문에서 바라보면 우측에는 문경 진산이라는 주흘산이, 그 맞은 편인 좌측에는 조령산이 새재 골짜기를 감싸고 있다. 조령산은 육중한 육산과 기암괴석이 조화로이 이루어진 높이 1017m의 아름다운 산이다. 이화령 쪽에서 바라본 모습은 가까운 인근의 산들과 비슷하게 수목이 울창하고 평범해 보이는 산이지만, 그 반대 편인 북측에서 바라 본 모습은 수직 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진 암봉이다. 따라서 조령산의 진면목을 보려면 이화령에서 출발하여 괴산 원풍리 절골마을로 내려서는게 좋다.

(신선암 봉)

조령산 정상에서 북쪽 능선길로 조금만 내려가면 전망 좋은 곳이 나오는데, 그 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저 멀리 월악산과 만수암릉부터 마역봉, 신선봉, 부봉 그리고 전망대에서 마역봉 아래 조령 삼(3) 관문까지 이어지는 기암괴석의 암벽 봉우리들의 장관은 그대로가 한 폭의 빼어난 산수화이다. 울창한 나무 숲 사이사이 들어나는 희끗희끗한 선굵은 암봉들은 코끼리의 상아를 연상케 하고 멀리 아른거리는 월악산의 영봉은 신비스럽기만 하다.

어떤 이들은 조령산에서 새재 삼(3) 관문까지 이어진 기암괴석의 암봉들을 모두 조령산에 포함시켜서 일컫지만, 각 봉우리마다 제각기 고유한 명칭이 있다.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거쳐 조령까지의 산행길은 백두대간의 줄기이다. 이 코스의 종주 시간은 이화령에서 출발을 기준으로 대략 5 시간 정도이다. 종종 조령산에 올랐다가 산세의 빼어남에 이끌려 무심코 조령까지 종주 산행을 하는 분들이 많다. 조령산의 정상은 비교적 넓은 터에 키 작은 돌무더기와 그 옆으로 조령산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화령과 조령을 잇는 백두대간 길과 남동쪽 능선을 타고 문경 새재 주차장으로 가는 길 등, 세 갈래 길이 잘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