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중이는 미국 굴지의 토목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인정을 받고 산다.
깊은 신앙심으로 신학교 나오고 목사 안수도 받은듯하다.
매주 젊은이들 모아놓고 설교하고 예배인도 한다.
세상에 법없이도 살 아주 착한 동기다.
그런데 출 퇴근을 1시간 45분씩해서 고생이 많지.
연락처;1-212-736-4444 (사) Wesley Yoon 1-631-246-5238 (집)
김 웅진이는 방사선과 의사로 개인 사무실을 차리고 부인이 같이 일을 한다.
아주 많이 바쁘지.
15-6년 전에 2일 인가 뉴욕에 가는 길에 그 집에서 묵었다.
연락처; 1-718-939-6446(사) 1-516-741-4317(집)
시애틀에는 고 광준이가 산다.
밴쿠버에서 2시간 반 남짓 걸리는데 내가 일방적으로 전화만하고 만난지는 아주 오래됐지. 항공기 제조 회사인 보잉에 오래 근무 하고 있지.
연락처; 1-206-243-2294.(집)
외국에 사는 동기들에게 연락을 할때 조심해야 될점은 처가 받는 경우 동기 동창이라고 밝혔는데 반기지 않는 목소리라면 그냥 만날 생각말고 전화 통화만 하고 말기를 바란다.
우리 같은 성격은 데려다 재우고 멕이고 관광 시켜주어야 직성이 풀리는데 어떤 동기는 연락조차도 싫어하는 친구가 있거든.
어떤 녀석은 마누라인지 믿고 우리집 침실을 내주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애인이어서 아내에게 미안했던 에피소드도 있었다.(애인 데리고와서 멕이고 재워주고 관광시켜 주었더니 제발 비밀로 해달라느 놈도 있었다)
그 놈들 하고는 이일로 두고 두고 웃으며 얘기한다.
그 놈들도 내게 평생 빚진 기분으로 대하고..하여간 재밋다.
오늘은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