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 내외가 딸과 형님(중앙 선배)내외와 힘께 아트란다를 5일간 방문을 했었다.
편 기범이가 공항에 마중나와 어제 저녁 그곳을 떠날때까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모든 뒷바라지를 다해주었단다.
오늘 아침 영대가 미국에서 전화가 왔는데 자기 평생에 이토록 감격적으로 헌신 해준 사람은 처음이었다고 목메인 소리로 얘기를 했다.
그것도 재학시절 가깝지도 않았고,40여년 만에 만난 친구가 동기 동창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만사를 제쳐놓고 모든 뒷바라지를 해준것에...
가끔 고국에 있는 동기들이 허물을 드러내 놓고 이야기 하는걸 듣는다.
허나 우리는 잘나나 못나나 어쩔수없는 동기 동창이다.
그래서 그냥 그냥 덮어주고 이해하고 사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영대의 아트란타 방문을 통해 기범이가 동기 동창이 어떤것인지 모범을 보여준듯하다. 영대도 기회만 된다면 또 다른 동기들을 위하여 조건없이 많은것을 베풀고 싶다는 이야기도 덛붙였다.
나역시 누군가 카나다 벤쿠버를 방문 한다면 뜨겁게 맞아 우정을 나누고 싶다.
살아서 남기고 남는건 역시 정밖에 뭐가 더 있을까?
재산 ,명예,권력....?
기범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그리고 참 고맙다.
동기 동창이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너무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것에
대하여. 살아서 나누어야지 죽으면 하고 싶어도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