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Bridge라는 배는 자세히 알아보니 Keel Laying Date가 1979.8.1이고 Gross Tonnage가 9978.21톤 순항속도 23노트인 배로서 최대 승선인원 승객 600명, 선원 65명 등 665명이고 40피트 컨테이너를 D Deck에 약 100개정도 적재 가능하다고 함.
호기심이 많은 나는 Off Limit라는 표지를 무시하고 과감하게 배의 제일 밑이며 심장부인 기관실까지 내려가서 기관사에게 아양을 덜어서 배의 제일 밑바닥인 용골까지 내려가서 사진 촬영까지 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이배는 보통 약 300명 정도의 승객이 타는데 99%정도가 보다리 무역상이나 따이꽁이라고 한다.
평택에서 일조까지 걸리는 시간은 22-3노트로 운항해서 18시간이 걸리고 보통 저녁 6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정오나 오후 1시경에 복적지에 도착한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고 보따리 무역 하시는 분들에게 주워들은 이야기도 많다.
일조에서 청도까지는 약 2시간 반거리 청도에 가서 이재헌에게 전화를 하니 통화가 안되어 눈물만 머금고(?) 포기를 했다.
사진은 KC Brige의 스크류가 뿜어내는 물줄기를 찍은 사진이다.